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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간스포츠(사장 장중호)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ISplus corp.로 변경,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. 급변하는 세계적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미디어와 콘텐트를 디딤돌 삼아 글로벌 경쟁력으로 일간스포츠 가족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의지다.
ISplus는 이미 지난해 전환 사채 발행과 대규모 증자를 통해 333억원의 자금을 조달,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그룹으로 비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.
ISplus는 이런 맥락에서 드라마 제작, 방송 사업, 대중 공연, 스포츠 마케팅의 4대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. 물론 일간스포츠의 변혁도 계속된다.
●일간스포츠
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는 친화력 있는 방향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건다. 이 차원에서 경영과 신문 제작의 분리를 꾀했다. 장중호 사장은 신사업에 주력하고, 허남진 대표이사 부사장은 일간스포츠 발행인·인쇄인을 맡아 변혁을 주도한다.
●드라마 제작
ISplus의 자회사인 드라마하우스(대표이사 안판석·최관용)에서 제작한 첫 드라마인 ‘바람의 화원’(PD 장태유)이 오는 9월 SBS TV에서 방영된다. '바람의 화원'은 조선 후기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을 그린 사극으로 문근영 등이 출연한다.
●방송 사업
다양한 형태의 해외 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등 방송 진출을 가시화한 상태다. 앞으로 영상 콘텐트 제작 및 유통을 통해 복합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행보를 펴 나갈 계획이다.
●대중 공연
최근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인 설앤컴퍼니(대표 설도윤)를 인수, 오는 5월 말 뮤지컬 ‘캣츠’ 오리지널팀을 초청해 공연한다. 또 어린이날을 맞아 ‘바비 심포니 가족 음악회’를 연다.
●스포츠 마케팅
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. 지난해 7월 세계 최고 명문 축구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한 경기를 주최한 데 이어 이달에는 미국 LA 갤럭시의 내한 경기를 주관했다.
한편 장중호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“2007년은 6년 만에 첫 흑자를 낸 뜻 깊은 한 해였다.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한가족이 된 2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”면서 “2008년은 4대 신사업이 뿌리를 내리는 첫해가 될 것이다.
신사업을 통한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%까지 끌어올리겠다. 2008년 영업 이익은 두 자릿수 억대가 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 ISplus는 2007년 회계 연도에서 매출 381억 8000만원, 영업 이익 8억 7000만원, 당기 순이익 1억 5000만원을 달성했다.